오른편에서 부터 대 피라미드, 중 피라미드, 소 피라미드 그리고 아주 작은 피라미드들이 이어져 있다. 원래 대 피라미드는 해가 지는 서편을 향해 세워졌다. 이집트인들의 사후 세계에 대한 믿음은 곧 신앙이었고 사후 세계를 위한 네크로 폴리스(Necropolis, 무덤지대)를 대단히 중요시했다.
당시 왕들은 사후 세계에서도 풍요로운 생활을 영위 하기 위하여 사후의 집을 짓고 생전에 쓰던 물건들과 때로는 왕비와 하인들을 생매장 시키기도 했다. 따라서 순장(殉葬)은 이집트에서 최초로 시작 되었다.
순장제도(殉葬制度)는 왕이나 귀족이 죽었을 때 신하(臣下)나 노비(奴婢)를 때로는 짐승을 함께 매장하여 살아 있을때의 생활이 죽었을때의 생활로 그대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있었다.
세계 최초의 피라미드는 멤피스가 수도였을 때 그곳에서 서쪽으로 약 3km 지점의 사카라(Saqqara)에 건설되었으나 모래바람에 묻혀 있다가 주후 1924년에 뒤늦게 발굴되었다.
기자에 있는 피라미드를 바라보면서 도대체 이 많은 돌을 어디서 가져다 쌓았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나일강 건너 960km 이상 먼 곳에서 나일강이 범람할 시기에 배로 운반하여 와서 물이 빠질 때 작업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피라미드는 하나를 건설하는데 20년 이상 걸리고 그 공사에 연 10만명이 넘는 인력이 동원 되었다 또한 돌 하나의 길이가 평균 1m, 하나의 무게가 평균 2-2.5톤, 개중에는 돌 하나가 15톤이나 되는것도 있으며, 총 소요된 돌은 230만개나 된다고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