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알렉산드리아
미가 순교추모탑
성 마가교회는 기독교인이라면 관심을 가지고 순례하게 되는 곳이다. 마가는 주후 64년경에 알렉산드리아에 와서 기독교의 복음을 전파하고 교회를 세워 이집트의 콥틱교회가 시작되었다.
알렉산드리아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성 마가교회 안에 들어가면 교회의 역대 성직자의 이름이 돌 판에 기록되어 있다. 첫 번째 성직자 이름이 “전도자 마가”라고 희미하게 남아 있어 볼 수가 있다.
그리고 전설에 의하면 마가는 알렉산드리아에서 순교했다고 한다. 알렉산드리아 항만의 오른쪽 제방입구의 광장에 마가 요한의 순교 추모탑이 세워져 있다.
쿰 엘 샤카파의 카타콤(Catacombs of Kom El Shakafa)은 대규모의 카타콤(Catacombs, 지하무덤)이다. 폼페이 원주에서 가까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주전 2세기에 로마시대에 만들어졌는데 로마의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심할 때 기독교인들이 지하무덤에 들어가 신앙생활을 했다고 한다. 지하무덤은 깊이 30m에 지하 3층으로 되어 있는데 기독교인이라면 꼭 들어가 볼 필요성이 있는 곳이다.
알렉산드리아에는 고대 세계의 7대 불가사의중 하나인 “바로의 등대”를 비롯하여 콰이트베이 성채, 폼페이원주, 로마원형극장, 그레크로만 박물관, 쿰 엘 사카파 카타콤, 수족관 및 해양 박물관 등의 볼거리가 많다.
엘 알라메인(El Alamein)은 알렉산드리아에서 약 106Km지점의 지중해 연안 사막지역으로, 제2차 세계대전중 광활한 북부아프리카의 사막에서 이루어진 유명한 격전지이다.
 
1942년 10월 23일에 시작되어 단기전으로 2주일만에 끝난 전쟁이다.
사막의 여우(The Desert Fox)라 불리던 동맹군 총사령관 롬멜(Rommel) 장군과의 결전에서 사막의 생쥐(The Desert Mouse)라 불리던 연합군 총사령관 몽고메리(Montgomery)장군은 승리했다.

몽고메리
(Montgomery, 1887-1976년)는 1908년 영국 육사를 졸업하여 1차 세계대전에 초급장교로 참전했으며(1914-1918년) 제2차 세계대전 기간중에 팔레스타인에서 잠깐 초급장교로 근무한 적이 있고, 그후 팔레스타인에서 사단장으로 근무(1938년)한적이 있다.
몽고메리는 거룩한땅 이스라엘 광야에서 지휘력을 연마한 근무경력이 바탕이되었고, 당시 유대인들이 5,000명이나 영국군에 지원하므로 영국군에 전력화 되어 사막전에서 롬멜의 독일군을 격퇴 시킬수 있는 한 요인이 되기도 했다.
그는 1944년 노르망디 상륙작전시 영국군 총사령관이 된후, 1946년 백작이 되었으며 참모 총장이 되었다.

롬멜
(Rommel, 1891-1944년)은 1910년 육군에 입대하여 제1차 세계대전에 초급장교로 참전 했으며,(1914-1918년) 그후 히틀러의 친위대장이 되었다(1938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기갑사단장으로 프랑스전선에서 활약하다가 원수로 승진(1942년)하여 북 아프리카의 엘 알라메인의 사막전투에서 교모한 작전으로 영국군을 괴롭혀 “사막의 여우”라는 별명을 얻기까지 했지만 몽고메리에게 참패 했다 .
1944년 독일 방위군 총사령관으로 작전지휘중 부상되어 병원에서 요양중에 있을 때 히틀러암살 사건에 참여, 히틀러의 명령에 의해 자살 했다.
엘 알라메인의 작전에 투입된 병력과 장비는 영국군 23만명, 탱크 1,030대인데 비해 독일군 10만명, 탱크 500대였다 이 격전은 2주간의 짧은 전쟁이었지만 총 피해는 8만 여명의 인명피해와 950대의 전차가 파괴된 참혹한 전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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