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롯이 죽은 후에 주의 사자가 애굽에서 요셉에게 현몽하여 가로되 일어나 아이와 그 모친을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 하였다.(마 2:19-20)
성 가족이 이곳을 떠나기 전에 마리아는 예수께 약 6개월 동안 가족의 피난처가 되었던 작은 집을 축복하기를 부탁했다. 그래서 그곳은 이사야의 예언 “나의 백성 애굽이여 복이 있을지어다(사 19:25)” 라고 말씀한대로 나사렛, 예루살렘, 베들레헴과 모든 성지들 처럼 명예와 명성을 얻었다.
성 가족이 수도원의 자리에 방문한 것을 기념하여 히브리어로 새겨진 옛 비석이 세워져있다.
성 가족이 이곳에서 약 6개월간 머믈러 있던곳에 성모 마리아 교회가 세워져 있다. 이곳이 이집트의 가장 중심이 되는 이집트의 배꼽이 되는 곳이라고 안내 수도사가 설명해 주었다.
이 성모 마리아교회의 성전 안에서 수도사들이 새벽 4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카톨릭과 유사한 예배의식이 복잡하게 행해지고 있었으며, 다른 지역에 있는 4개의 수도원은 통상 새벽 5시부터 약 2시간의 예배가 진행 되고 있음을 직접 예배시에 참관하여 관심을 가지고 볼 수가 있었다.
성 가족이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 갈때의 노정은 올 때에 머믈렀던 곳을 대부분 되짚어 되돌아 갔을 것으로 짐작된다.
수도원 지역의 성채의 탑(Tower)은 제논왕(Xenon, 주후 474-491년)에 의해 로마 요새 형태로 세워졌는데 이방민족이 자주 공격해 왔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 세워졌다.
지금의 수도원 담벽의 석조 벽돌은 주후 1901-1928년에 건축되었으며 일반 문과 특별 문의 두개의 이중문으로 튼튼히 설치 되었다. |
[8] 엘 테이르 (El Tai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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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강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주변에 유적들이 많이 있다. 성 가족은 올드 카이로에서 배편으로 떠나 사마루트(Samalut)를 거쳐 엘 테이르(Dier Gabal el Teir)에 들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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