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테네 |
제우스 신 다음가는 유력한 바다신(海神)인 포세이돈(Poseidon)과 아테나가 아티카 땅(Attika, 당시 아테네 전지역 지칭)을 놓고 싸울 때에 포세이돈이 아크로폴리스 언덕에 바닷물 같은 염수(鹽水)를 만들어 낸데 비하여 아테나는 그 언덕에 올리브 나무를 자라게 함으로 승리하여 아테네의 수호신이 되었다.
그후로는 올리브의 여신이라고도 불렸고 로마신화에서 미네르바(Minerva), 이집트 신화에서 네이트(Neith)와 동일시 된다. 또한 아테나는 처녀성을 끝까지 지킨 여신이지만 국가의 수호신이라는 성격 때문에 다산(多産)과 풍요의 여신이기도 하다. 성경에는 아테네를 “아덴”이라고 기록되었다.
사도 바울은 주후 50년경 2차 전도여행시 우상의 도시 아테네에 도착했다.
바울이 아덴에서 저희를 기다리다가 온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분하여 회당에서 유대인과 경건한 사람들과 또 저자에서는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하니 어떤 에비구레오와 스도이고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새 혹은 이르되 이 말장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뇨 혹은 이르되 이방신을 전하는 사람인가 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또 몸의 부활 전함을 인함이러라 붙들어 가지고 아레오바고로 가며 말하기를 우리가 너의 말하는 이 새 교(敎)가 무엇인지 알수 있겠느냐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성이 많도다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의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하였다.(행 17:16-23)
사도 바울은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이 제자들에게 가르쳤고 아리스토텔레스가 우주를 논했던 철학의 도시에 찾아가서 철학자 에비구레오를 비롯하여 스토아 철학자들과 쟁론하였다. 그리고 회당과 아고라에서 매일 같이 복음을 전파하고 그리스도와 부활을 증거했다.
아레오바고는 아크로폴리스 언덕의 남서쪽 밑에 있는 해발 113m의 낮은 봉우리의 바위 언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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