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빌립보
루디아 기념 교회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바울을 송사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하여 많이 친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분부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그가 이러한 영을 받아 저희를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착고에 든든히 채웠더니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 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줄 생각하고 검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가로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부복하고 저희를 데리고 나가 가로되 선생들아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하거늘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 전하더라 밤 2시에 간수가 저희를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기고 자기와 그 권속이 다 세례를 받은후 저희를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주고 저와 온 집이 하나님을 믿었으므로 기뻐하였다.(행 16:22-34)
바울과 실라는 자결하려는 간수에게 전도하고 온 가족에게 세례를 베풀고 복음을 심어준 후 감옥에서 나와 루디아 집에 들러 형제들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떠나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를 경유하여 데살로니가로 향했다.
빌립보 교인들은 바울을 대단히 존경하였으며 바울에게 받은 신앙을 감사하여 마케도니아를 떠날 때와 데살로니가에 있을때에 여러 차례 도와 주었다. (빌 4:15-16)
사도 바울은 빌립보 초대교회를 마음 속으로 깊이 사랑하던 교회였다.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빌립보교회에 권고와 감사의 편지를 했다.

빌립보에서 발굴된 유적중 가장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빌립보 감옥이다. 그리고 루디아 기념교회를 비롯하여 야외 원형극장, 아고라(Agora), 신전들, 넓은 공회 광장, 팔각형교회, 체육관, 목욕탕 등의 유적이 있으며 박물관에 유물이 많이 소장되어 있다. 네압볼리(Neapolis)항은 바울이 유럽땅에 배에서 처음 내린 항구이기에 바울 도착 기념교회가 세워져 있다. 현재의 이름은 카발라(Kavala)라고 부른다.

네압볼리 바울 기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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