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예루살렘의 약사
현재의 예루살렘은 옛 예루살렘(Old City)과 성밖의 다른 지역인 신 예루살렘(New City)으로 구분이 된다.

옛 예루살렘은 1967년 6일전쟁 이전에 요르단 통치하에 있던 예루살렘성과 그 북쪽과 동쪽의 감람산 그리고 힌놈의 골짜기 주변이 포함되며 성경에 기록된 예루살렘은 대부분 옛 예루살렘지역이다.

신 예루살렘은 예루살렘의 서편지역으로서 유대인들이 19세기 이후부터 해외에서 돌아오기 시작하여 독립 후에는 주로 이곳에 유대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로서 정치, 행정, 종교의 중심지이며 입법, 사법, 행정의 3부관서, 히브리대학교, 국립박물관, 유대교 랍비 본부, 세계 시온주의 본부 등의 중추 핵심기관이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문화, 외교, 통상 및 상업의 중심지는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텔아비브(Tel Aviv)이다.

현재 예루살렘은 약 56만 명의 유대인, 아랍인, 기독교인들이 어우러져 살고 있는데 유대인과 아랍인들간의 대결과 갈등이 상존하고 있어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4. 성벽의 변천사
[1] 다윗왕 시대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에 예루살렘지역을 수 차례 침공했지만 여부스족이 견고하게 수호하였다. 예루살렘의 북쪽에는 베냐민 지파가, 남쪽은 유다지파가 인접하고 있었다.

다윗은 BC 1000년경에 예루살렘을 점령하여 오벨언덕(느 3:26, 대하 27:3)에 도시를 세워 다윗성이라 칭하고(삼하 5:9) 수도로 삼았다. 또한 기럇여아림에 있던 언약궤를 성 안으로 옮겨와(삼상 6:21, 7:1) 정치와 종교적인 중심지로 만들었다.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예루살렘과 성전모형
(정도 3000년 기념으로 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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