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오래된 도시중의 하나로서 3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채 고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중심지가 되어 세계 인류에게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예루살렘의 고대 이름은 아브라함시대에 살렘(창 14:18, 시 76:2)이라 불리었다.
성경에 예루살렘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기록된 것은 여호수아 10장1절로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라고 거명한
것이 효시이며, '여부스는 곧 예루살렘이다(삿 19:10,11)'라고 하였다. 예루살렘의 상징적인 이름으로
"오홀리바"(겔 23:4)라고 기록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시온산의 이름을 따라 "시온성" 다윗왕의 도성인고로 다윗 자손은 "하나님의
성", 하나님의 성전이었기에 "거룩한 성"(삼하 5:7, 시 46:4, 눅 2:11,
마 4:5)이라고 하였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성으로 터가 높고 아름다우며(시 48:1~2), 조밀한 성읍으로 건설되었고(시 122:3),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르고 있다(시 125:2)는 사실을 성경의 시편에서 잘 묘사해주고 있다.
예루살렘은 '평화의 도시'라는 뜻이다. 그러나 타민족의 침범으로 인하여 평화보다는 전쟁의 참화로 수난을 많이
당하게 되어 오늘날까지 무려 50차례 이상 무력에 의한 외침에 의하여 36차례에 걸쳐 정복을 당하였고 10차례의
심한 파괴를 당하는 역사적인 비운을 맞게 되었다.
예루살렘성은 역사적 변화가 극심할 때마다 성벽과 성전이 파괴되고 재건되는 등 당양하게 변천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오늘날의 예루살렘성은 세계 3대 유일신 종교인,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중심지가 되어 전세계의 25억
종교인들에게 신앙의 고향이 되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종교적 대립과 갈등이 심화되어 있는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