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이스라엘의 땅>키부츠와 모샤브
  오늘날에도 이스라엘은 개인소유의 토지는 허용되지 않으며 이스라엘 국토의 전부는 국가의 소유로 하고 있다.
키부츠의 기본 정신은 1022년에 사망한 골든(A.D, Golton)의 저서 “노동과 토지”에 분명하게 밝혀져 있다. 그 핵심은 (1) 하나님사랑, (2) 이웃사랑, (3) 토지사랑의 삼애주의(三愛主義)로 철저한 애국애족을 바탕으로 한 집단농장을 만드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키부츠는 평등주의와 공동사회의 원칙을 기초로 하여 집단생활 형태로서 사유재산이 인정되지 않고 모든 구성원들이 균등하게 같은 조건에서 일하고 식당에서 공동식사를 하며 아이들은 보모가 키우게 되고 모든 교육, 의료, 후생 등 키부츠 자체에서 해결하고 있다.
키부츠의 제도는 사회주의적 형태로 보이지만 민주주의 형태를 띤 의결기관에 의한 완전한 민주주의 체제로 각종 위원회를 조직하여 재정, 생산, 교육, 문화 등에 관한 사항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1909년에 첫 키부츠의 건설은 갈릴리호수 하구에 위치한 드가니야(Deganyah)에서 시작되었다. 그 후 점차로 숫자가 증가하여 1936년에 48개, 1947년에 145개, 1956년에 227개, 1976년에 245개, 1990년대 초에 약 270개였던 것이 1996년부터 250개로 점차 감소추세에 있다. 키부츠인구는 약 7만 명으로 이스라엘 인구의 2%도 못 미친다.
그간 키부츠는 정치, 경제, 안보 등 국가발전에 다양하게 기여해왔으나 키부츠의 가치관도 다소 변화를 보이고 있다.

모샤브(Moshav)는 집단생활의 형태이나 키부츠와는 달리 개인 사유재산이 인정되며 개인 소유저택에서 자유롭게 생활한다. 단, 토지의 개인소유는 허용되지 않는다.
모든 경제활동은 개인적인 재량에 따르고 있으나 공동으로 주요 장비 및 물품을 구입하여 사용하며 기술지원 등의 협력을 유지하는 집단협력체이다.
모샤브는 유대인들이 이스라엘에 거주할 때 가지고온 개인재산으로 형성되었으며, 1920년 이스르엘 계곡의 “나할랄(Nahalal)”모샤브가 처음 시작이었다.
1990년대 초에 400개의 모샤브가 되었다.
모샤브 쉬투휘(Moshav-Shityfi)는 키부츠와 모샤브의 조화된 형태로서 키부츠의 협동농사 방법과 모샤브의 가정생활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집단형태이다.
1937년 “모레뎃(Moledet)” 모샤브 쉬투휘가 이스르엘 계곡에 세워진 후 현재는 30여개가 있다.
 
뒤로
다음페이지로
페이지 인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