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이 파괴되어 폐허가 된 그 터에 이슬람의 황금사원과 궁전터에 엘악사사원이 우뚝
세워져 있다.
현재는 예루살렘성 안에 가장 뚜렷하게 서 있는 이슬람의 황금사원이 성전산의 거룩한 이름을 무색케하며 그 황금돔이
아침햇살과 저녁 황혼 때에 유난히도 빛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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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황금사원(Golden Mosq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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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성을 압도하며 우뚝 솟아 있는 팔각형으로 지어진 이슬람 황금사원의 돔(Dome)은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다.
황금사원 일대는 다윗왕이 성전을 짓기 위하여 아라우나에게서 은 50세겔을 주고 사두었던 타작마당(대하
3:1, 삼하 24:18~25)이었는데 솔로몬이 이곳에 성전과 궁전을 지었다(대하 3:2, 5:1).
바벨론에 의해 파괴된 제1성전은 포로에서 귀환한 스룹바벨에 의해 BC 515년에 재건되었으나 헬라인들에
의해 재점거 당하여 성전제사가 일시 중단되었다.
BC 167년 안티오쿠스4세의 박해에 저항하여 일어난 마카비일가에 의하여 정화된 성전은 하스모니아
왕조로 이어지면서 정상을 되찾았다. 이어 헤롯대왕에 의하여 중건되어 예수님 당시에는 화려하고 웅장하게
수축(눅 21:5)하여 당대에 유명한 건축물이 되었다.
예수께서는 이곳 성전에 올라오셔서 성전을 정화하셨으며(눅 19:45-46) 이것이 곧 성전모독사건으로
취급되어 십자가에 처형되기에 이르렀던 가장 거룩한 장소였다.
그러나 예수님의 예언대로 성전이 돌 위에 돌 하나도 남김없이 주후 70년에 파괴되었다. 황금사원을
"오마르사원" 또는 "바위사원"이라고도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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