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예루살렘성 내부지역
십자가가 발견된 장소
제12지점은 정상의 왼편(북쪽) 앞부분으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운명하신 장소이다. 정면의 벽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계신 모습의 조형물이 부착되어 있다.
제13지점은 제11지점과 제12지점의 중간지점으로 십자가상에서 운명하신 예수님을 땅에 내린 장소이다(눅 23:53). 이 지점에서는 조그마한 제단 위에 눈물을 글써이고 가슴에 칼을 꽂고 있는 성모 마리아의 좌상이 있는데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라(눅 2:35)"하는 말씀을 상징하고 있다. 이 마리아 상은 포르투갈의 마리아 1세가 16~17세기경에 리스본에서 만든 작품으로 1778년에 기증한 것이다.
예수님의 부활성화
골고다언덕에서 북쪽으로 19계단을 내려와서 골고다언덕 아래층 내부에 들어가면 벽 부분에 깨어진 암반이 보인다. 이곳 일대를 전설에 의하면 아담예배소라고 부른다. 이곳은 아담의 해골이 묻힌 곳으로 골고다언덕 위에서 예수님이 운명할 때에 흘리신 피가 그 언덕 바위 틈으로 흘러내려 아담의 해골을 씻어 아담은 구원되었고 아담의 후손들인 전 인류의 구원이 골고다에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말해주기 위해서 그리스정교회에서 아담의 예배소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곳에는 두 개의 십자군시대 왕들의 기념비가 있다. 그중 하나는 주후 1100년에 죽은 갓 푸로이(god froy)의 비석이며, 다른 하나는 1118년에 죽은 볼드윈1세(Baldwin I)의 비석이다.
또한 예수님 무덤 앞의 그리스정교회 예배소 안의 중앙부를 전 세계의 중심지를 상징하는 "아담의 배꼽"이라고 부르고 있다.
 
예수님 무덤(제14지점)
제14지점은 예수님의 기념묘소로서 예수님 무덤교회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예수님이 기념묘는 돌로 만들어진 높이 6m, 너비 6m, 길이 8m의 건물로 예수님이 묻혔던 무덤의 위치에 세워져 있다.
원래 예수님이 묻혔던 무덤은 동굴무덤으로 암석을 파서 그 안에 시신을 안치하고 돌로 입구를 막는 형태였다. 오늘날 그 동굴무덤은 찾을 수 없고 그 위치에 기념 묘가 세워져 있는 것이다. 바로 이 자리가 예수님이 부활하신 현장인 것이다.

성묘교회 내에는 여러 곳에 예배소가 있다. 예배소의 소유권이 교파별로 복잡하게 되어 있다.
성묘교회 내부 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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