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새 예루살렘 지역
사해사본이 보관되어 있는
이스라엘 국립박물관의 천정
이 박물관은 1965년에 개관되어 예술관, 고고학관, 청소년관, 그리고 성서 전당으로 구분하여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성지답사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방문하는 곳이 사해 사본(Dead Sea Scrolls)이 전시되어 있는 성서 전당이다. 사해 주변의 ‘쿰란’에서 발견된 사본을 사해사본이라 하는데 일명 쿰란사본(Qumran Scrolls)이라고 부른다.
사해사본이 전시되어 있는 성서 전당의 흰색지붕에 유달리 시선이 집중된다. 그 지붕의 모양은 쿰란사본이 발견될 때 들어있던 질그릇 항아리의 뚜껑을 본뜬 것이다.
성서전당의 지붕(항아리 뚜껑 상징)
성서 전당에는 사해 주변에서 발견된 성경사본들, 주석 책, 편지들과 그 외의 여러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전시실 내의 원형 유리 안에는 주전 2세기경의 이사야 66장 전권과 그 외 시편, 하박국 주석 등도 전시되어 있다.
성서전당을 통상적으로 “책의 전당”, 또는 “도서전당”이라 부르기도 한다.
고고학관에는 주전 50만 년 전부터 시작되어 가나안시대, 구약시대, 희랍시대, 로마시대, 비잔틴시대, 아랍시대, 십자군시대를 거쳐 회교 아랍시대까지의 유물들이 시대순으로 전시되어 있다.
이 전시된 유물을 통해 시대에 따라 이스라엘의 역사, 문화, 종교의 특징과 변화된 모습을 한 눈으로 바라볼 수 있다.
[7] 국회의사당 (Knesset)
  이스라엘 국립박물관의 북동쪽에 인접하여 1966년에 국회의사당의 건물이 세워졌다.
국회의사당의 앞마당에 들어서기 전 길 건너편에 세워진 메노라(일곱 줄기 촛대)는 이스라엘을 상징하고 있다.
이 메노라는 1956년 영국의회에서 이스라엘 국회에 기증한 것이며 영국출신 유대인이 조각한 이 메노라는 일곱 줄기에 21개의 조각이 되어 있다. 이 조각에는 성경의 주요역사와 인물들이 묘사되고 있다.
[8] 메아 쉐아림 (Me'a she' arim)
  예루살렘성의 다메섹 문에서 북서쪽으로 약 1km 지역에 위치한 정통파 유대인들인 하시딤(Hasidim)들이 살고 있는 시가지의 마을이다.
‘메아 쉐아림’은 ‘100’이라는 숫자 ‘메아’와 문(門)이라는 ‘쉐아림’의 합성어이다. 이 마을의 이름을 메아 쉐아림이라고 부르게 된 것은 창세기에서 이삭이 땅에서 농사하여 얻은 ‘백배의 수확(창 26:12)’을 뜻하기도 하고 이 마을에 아치형의 문이 백 개 있어서 메아 쉐아림이라 부른다고 한다.
본래의 마을은 주후 1875년에 세워져서 정통파 유대인만이 살고 있고 그들만의 회당, 학교, 서점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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