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새 예루살렘 지역
유대인 학살의 비참함을 싱징화한 조각품
이곳에는 추모탑, 추모관, 유물전시관이 있다. 정원에 있는 많은 나무들의 밑에 세워진 푯말에는 유대인들을 나치에서 구해준 단체와 사람들의 이름들이 새겨져 있다. 전시관으로 들어가는 길 따라 탕자로 비유되는 쥐엄나무들이 많이 심겨져 있다.
넓은 지역에는 많은 건물들과 기념비, 그리고 조각들이 세워져 있는데 대부분 나치가 정권을 잡은 시기부터 전쟁이 끝난 후 이스라엘 땅으로 귀환하는 시기까지 시대별로 설명하고 있는 전시관들이다. 이곳을 먼저 들른다.
입구에 있는 학살과 항쟁, 귀환 그리고 새로운 탄생을 나타내는
4개의 주제를 가진 부조(알미늄 합금)
전시관 입구의 현관 벽에는 검은색 바탕에 알미늄 합금으로 된 4개의 부조가 관심을 끈다. 육백만 학살의 참혹상, 항쟁의 분출, 팔레스타인으로 귀환, 이스라엘 건국을 상징하는 부조이다.
그 외에도 희생된 600만명 중 200만명의 이름이 보존되어 있는 이름관, 유대인들이 학살당했던 희생자의 재가 묻혀있는 22개의 수용소 이름이 있는 기억전당, 수용소에서 그려진 그림이 전시되어 있는 예술관 등이 있다.
육백만이나 되는 사람들이 오직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참혹하게 학살당한 역사적 사건은 유대인들에게 결코 잊을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이 추모관은 유대인들에게 생생한 산교육의 현장이다.
[5] 이스라엘 국립묘지 (National Cemetery)
 
국립묘지에 있는 라빈총리의 무덤
(1995.11.4 암살)
예루살렘성에서 엔케림으로 가는 도중에 육백만 학살추모관으로 갈라져 들어가는 오른편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이스라엘 국립묘지는 헤르츨산에 위치하고 있다. 시온주의 창시자인 헤르츨(T. Herzl)이 국립묘지에 묻혀있어 이 산 이름을 통상 헤르츨 산이라 부른다.
국립묘지에는 많은 영웅들이 묻혀 있다. 헤르츨을 비롯하여 레비 에슈콜 수상(4대), 골다 메이어 여사, 이즈하크 라빈 수상(11대) 등의 많은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묻혀 잠들어 있는 곳이다.
국립묘지는 이스라엘 시민 뿐 아니라 군인들에게 이스라엘의 역사교육의 산 현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군인들이 소규모 단위로 인솔되어 교육받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6] 이스라엘 국립박물관 (The Israel Museum)
  예루살렘성에서 서쪽으로 약 3km되는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북동쪽으로 국회의사당이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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