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새 예루살렘 지역
[2] 마리아방문교회(The Church of the Visitation Mary's)
세례요한 탄생교회에서 남쪽으로 약 1.5km 떨어진 산기슭에 교회가 세워져 있다.
이 교회는 세례요한의 아버지인 제사장 사가랴와 어머니 엘리사벳의 여름 별장자리에 비잔틴시대와 십자군시대에 교회가 세워졌었다. 현 교회는 옛 교회 터 위에 아래층은 1862년에 위층은 1955년에 건축되었다.
이 교회는 성모 마리아가 세례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을 방문하여 3개월 동안 머물렀던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워진 교회이다(눅 1:39~56).
교회 입구 정면에서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는 모습의 모자이크를 볼 수 있다. 아래층 교회내부에 들어가면 정면에 동굴이 있고 그 안에 우물이 있다. 한쪽 벽에는 “기적의 바위”라는 조그마한 바윗돌이 있다. 이 바윗돌은 어린 세례요한과 엘리사벳을 죽음의 위기에서 모면케 해준 바위라는 것이다. 헤롯대왕이 두 살 이하 남자아이를 죽일 때에 세례요한이 숨어있던 동굴을 막았던 돌이라고 전해진다.
아래층 내부 벽에는 가브리엘이 스가랴에게 요한의 탄생을 알리는 모습(눅1:8~20),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는 모습(눅1:41~45), 군인들이 남자아이를 잡아 죽이는 모습(마 2:16)의 그림이 부착되어 있다.
위층에는 아름다운 벽화를 볼 수 있고 제단 뒤쪽의 둥근 부분은 십자군시대 것의 원형을 살려서 만들었다.
교회의 마당 벽 위에는 마리아가 하나님을 찬양한 찬송(눅 1:46~55)이 45개국어로 기록된 액자들이 붙어있다. 그 가운데 한솔 이효상의 친필로 된 한국어판 액자도 볼 수 있다.
[3] 마리아의 샘 (Mary's Spring)
 
세례요한 탄생교회에서 마리아 방문교회로 가는 도중의 왼쪽에 샘이 있다. 마리아 방문교회를 찾는 답사자들은 차량을 주차시키는 지역의 근처에 마리아 샘이 있다.
이 샘 위의 벽에는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오라(사 55:1)”라는 말씀이 써 있다. 이 마리아의 샘을 요한의 샘(John's Spring)이라 부르기도 한다.
[4] 육백만 학살 추모관 (Yad Vashem)
 
'코르자크와 유대인 어린이들'이란 제목의 조각품
엔케림의 북쪽산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헤르츨 산(Mount
Herzl) 입구에서 약 1km 서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육백만 학살 추모관을 히브리어로 야드 바쉠(Yad Vashem)이라고 부르는데 ‘영원한 기념’이라는 뜻이다. 야드 바쉠이라는 이름은 “내 성 안에서 자녀보다 나은 기념물과 이름을 주며 영영한 이름을 주어 끊치지 않게 할 것이다(사 56:5)”에서 나온 말이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나치 독일의 히틀러(Adolf Hitler, 1889.4.1~1945.4.30)에 의해 희생된 육백만 유대인들을 추모하고 기념하기 위하여 1957년에 건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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