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중앙산악지역
 

“보아스의 밭”“목자들의 양치는 들판”으로 변했다. 그 들판에 천사들이 나타나 목자들에게 아기예수 탄생의 큰 기쁨의 소식을 전하여 오늘날 다윗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였다.(눅 2:8-12)
아기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을 전해준 그 들판에 천주교와 희랍정교회는 인접된 지역에 각각 기념교회를 세웠다. 그 중 비잔틴시대에 천주교에서 세운 동굴과 유적이 남아 있다.
현재의 교회는 1954년에 건축된 것으로 교회의 외형을 목자들의 천막을 상징하는 형태의 석조 건물로 세워졌다. 특히 교회 내부의 구조와 부착되어 있는 벽화는 아기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을 찬미하는 듯 화려하기 그지없다.
[4] 라헬의 무덤 (Rachel’s Tomb)
예루살렘에서 헤브론 방향의 도로를 따라 가다 보면 약 8km 지점에서 베들레헴으로 들어가기 위하여 주유소를 왼편으로 끼고 갈라 들어가는 길을 맞게 된다. 그 갈라 들어가기 직전의 오른편 도로변에 라헬의 무덤이 위치하고 있다. 야곱이 하란에서 돌아오는 도중 세겜을 거쳐 벧엘에서 발행하여 에브랏에 이르다가 난산으로 인하여 베냐민을 낳고 라헬이 죽으매 에브랏 곧 베들레헴 길에 장사되었다.(창 35:18)
라헬은 라반의 둘째 딸로 언니 레아와 함께 야곱의 아내가 되어 야곱의 열두아들 가운데 그녀는 요셉과 베냐민을 낳았다.
[5] 헤로디움(Herodium)
 
베들레헴의 남동쪽 약 9km 지점에 위치한 요새화 된 궁성으로 주전 20년경 헤롯대왕에 의해 건설되었다.
헤로디움을 헤로디온(Herodion)이라 부르기도 한다. 멀리서 보면 마치 평지에 흙을 쌓아 올린 형태로 큰 무덤산 처럼 솟아 있는 유대광야의 해발 758m의 산이다. 헤로디움에 오르면 예루살렘의 근교, 사해, 베들레헴, 유대광야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략 요충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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