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에 들어온 후 200여 년 동안 이스라엘의 거룩한 법궤가 머물러 있던 곳으로 종교적, 정치적 중심도시였다.(수 18:1, 18:8-10, 22:11-12) 사사시대에 베냐민지파의 남자들이 매년 “여호와의 절기”에 실로의 여인들을 아내로 취하여간 사건이 있었다.(삿 21:19-24)
가나안 정복을 마친 후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각 지파 대표 3명씩을 이곳 실로에 불러모아 영토 분배의 모든 계획을 제비뽑아 결정했다.(수18:1-10, 19:51)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이며 선지자와 제사장을 겸했던 “사무엘”이 실로에 있던 “엘리” 제사장 밑에서 자랐다.(삼상1장-3장)
블레셋과 에벤에셀(아벡)에서 싸울 때 실로에 머물러 있던 법궤를 가져다가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전사했다. 실로에서 그 소식을 들은 엘리 제사장은 의자에서 자빠져 목이 부러져 죽었다.(삼상 4:17-18)
그후 법궤는 일곱달을 블레셋 땅에 있다가 벧세메스로 돌아와 기럇여아림에 옮겨져, 20년간 보존되어 있다가, 다윗성으로 옮겨졌고, 빼앗긴 법궤는 실로에 돌아오지 않았다.(삼상 6:1-15, 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