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이 여호와의 지시를 받고 하란을 떠나 세겜에 이르렀을 때 여호와께서 다시 나타나시어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시겠다고 허락하시므로 아브라함이 단을 쌓았다.(창 12:1-7)
아브라함은 이곳을 중심으로 헤브론, 브엘세바를 지나 애굽 그리고 다메섹, 메소포타미아 등지를 왕래했다.
야곱의 딸 디나가 그 땅 하몰의 아들인 추장 세겜에게 강간 당하자 디나의 오라비 시므온과 레위가 보복하여 참혹하게 살육한 사건이 있었다.(창 34:1-31) 요셉의 형들이 이곳에서 양을 칠 때 야곱이 아들들의 안부를 알기 위하여 헤브론에서 요셉을 보냈다. 그러나 형들이 도단으로 떠났기 때문에 그곳으로 찾아갔을 때 형들은 요셉을 구덩이에 넣고 죽이려하다 실패하자 미디안 상고(商賈)에게 은 이십 개에 팔아 넘겨져 애굽으로 갔다.(창 37: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