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에 마케도냐 알렉산더대왕이 점령하여 사마리아인을 축출하고 자기 백성을 사마리아 지방에 들어오게 하니 자연히 2차에 걸친 외침으로 인해 혼혈족이 되어 버렸다.
그때부터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을 이방시하였다. 또한 유대인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하여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할 때 사마리아인이 방해하였고 일방적으로 그리심산에 성전을 건축하였다.(스 4:1-6)
이 두 가지 원인으로 유대인과 사마리아인간에 반목질시가 지속되었고 서로 상종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예루살렘에서 갈리리로 갈 때 가까운 사마리아를 통과하지 않고 멀리 요단강변길로 돌아다녔다.
그러나 스데반의 순교 후 사마리아 지방에도 들어가 빌립, 베드로, 요한 등은 교회 설립의 기초를 만들었다.(행 8:1-25)
사마리아 성은 오므리왕과 아합왕을 거쳐 여로보암 2세 기간중 가장 전성기였으며 주전 722년 앗수르에 의해 멸망될 때 파괴되었다.(왕하 18:10-12)
사마리아지방이 로마의 통치아래 있던 주전 30년경에 로마의 아구스투스(Augustus)가 이 땅을 헤롯대왕에게 주었으며 헤롯은 이곳에 헬레니즘과 로마시대의 건축양식을 살려 웅장한 건축물을 많이 구축했다.
사마리아성의 왕궁의 화려함은 겨울궁, 여름궁, 상아궁, 큰궁 등의 엄청난 규모의 모습을 보아 알 수 있다 .(암 3:15, 6:4, 왕상 22:39) 오늘날 남아 있는 유적은 오므리왕과 아합왕시대의 방탄벽과 상아궁의 일부가 남아 있으며 3세기경의 희랍시대의 둥근탑, 로마시대의 원형극장 등 많은 유적이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