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페트라 (Petra)
 
동굴무덤
로마시대의 유물로는 나바티아인의 화려한 무덤들이 도시 부근의 붉은 절벽에 많이 굴착되어 있고 절벽에 건물처럼 만들어진 신전, 시장, 야외 원형극장 등의 유적이 많이 있다. 특히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비잔틴시대의 교회의 유적이 발굴 중에 있었다. 성경에 이 도시에 거주했던 미디안 왕 레겜(Rekem)이 이스라엘 사람에게 살해된 곳이다.(민 31:8, 수 13:21) 또한 유다왕 아마샤가 염곡에서 에돔사람 일만을 죽이고 또 셀라를 쳐서 취하고 이름을 욕드엘이라 하였더니 오늘날까지 그러하니라(왕하 14:7) 유다 자손이 또 일만을 사로잡아 가지고 바위 꼭대기에 올라가서 거기서 밀쳐 내려뜨려서 그 몸이 부숴지게 하였다.(대하 25:12) 어느 바위 꼭대기인지 어느 골짜기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일만명의 에돔사람이 절벽아래로 떨어져 비참하게 죽음을 당한 곳이다. 에돔의 성읍인 셀라(Sela)는 욕드엘과 동일시된다. 에돔은 붉다는 뜻인데 실제로 온통 바위가 붉은 빛으로 물들어 있어 어쩌면 일만 명의 흘린 피를 상징하고 있는 듯이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이 붉은 빛을 띄고 있는 페트라의 도시이다.

야외 원형극장
벽감 무덤
사도바울의 전도여행(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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