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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 1453년에 오스만 투루크의 술탄 메메트2세(Mehmet Ⅱ)는 동 로마의 비잔틴제국을 함락시킴으로 주후 339년부터 1123년간의 비잔틴시대는 끝이 났다. 이때부터 기독교의 여러 교회를 이슬람 사원으로 개축하고 기독교 중심의 콘스탄티노플이 이슬람 국가 중심의 수도로 변하여 이스탄불이라 부르게 되었다.
이스탄불이란 “이슬람교도가 많은 도시”를 뜻한다고 하나 분명치 않다.
이곳이 이슬람 문화의 중심지로 변화하자 동 로마의 학자, 문인들이 이탈리아로 피해가서 서유럽의 르네상스의 꽃을 피우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이슬람 세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최대 중심지로 슐레이만1세(1520-1566년)때에 황금시대를 이루었다.
19세기 후반이후 발칸 문제를 둘러싼 열강의 분쟁지가 되어 자주 전화를 입었고 터어키가 제1차 세계대전시 독일 쪽에 참전하여 대패한 후 1918-1923년까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의 연합국 지배하에 있다가 1923년 10월에 앙카라(Ankara)를 수도로 하여 터어키공화국이 건설되었다. 따라서 이스탄불은 약 1600년 동안 이어온 수도의 지위를 상실했지만 오늘날 경제, 문화적으로 여전히 터어키의 중심지로 번영하고 있다.
이스탄불에는 그리스, 로마, 오스만 터어키시대에 이르는 많은 유적이 있다.
비잔틴시대의 건축 예술의 백미(白眉)라고 할 수 있는 소피아 대성당(Sancta Sophia)은 주후 537년 유스티니안 황제에 의해 세워졌다. 건축 왕이라 불려진 당시 황제는 베들레헴의 예수님 탄생교회와 시내산의 성 케더린 수도원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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