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스탄불 |
유스티니안황제는 대성당이 완공 되었을 때 그 황홀한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탄성을 질렀다고 한다.
오스만 제국의 황제 메메트 2세는 콘스탄티노플을 함락시키자 소피아대성당에 이르러 웅장한 아름다움에 압도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성당을 파괴하지 않고 보존케 하여 이슬람 사원의 모스크(Mosque)로 바꾸어 대성당의 지붕 꼭대기의 십자가는 이슬람교의 초생달 표지로 바뀌었고 성당 안에는 메카를 향하여 기도할 수 있도록 했으며 벽면의 기독교 성화는 회칠을 해서 덮어 버렸다. 그러나 성화를 제거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화 복원작업이 60년 이상 진행되어 일부 성화를 볼 수 있어 다행이다.
소피아성당은 본당의 지름이 약 30m, 높이가 약 55m에 달하며 지붕은 둥근 돔으로 만들었고 안의 벽면에 모자이크 성화는 세계 걸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면 누구든 웅장하고 섬세함에 압도당하게 된다.
1999년 8월 17일 터어키에 대지진이 일어나 5만 여명의 인명 피해와 많은 건물이 폭싹 주저앉은 대참사가 있었다. 그러나 1400년 된 소피아 대성당은 전연 피해가 없었다. 금세기까지 108차례나 강진을 겪었으나 까딱없는 완벽한 내진(耐震) 설계에 의한 건축공법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또한 소피아 대성당의 가까운 지역에 오스만 터어키제국의 황제들이 살았던 토카프 궁전이 있었다. 오스만제국이 멸망되자 터어키공화국이 건설되어(1923년) 토카프 궁전을 박물관으로 바꾸어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많은 보석과 보물 그리고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다 당시의 오스만 황제들의 사치와 영화의 극치를 볼 수 있다.
또한 돌마체 궁전은 19세기 중엽에 토프카 궁전에 만족치 않고 화려한 궁전을 또다시 건축했다. 세계 궁전 중에 가장 사치와 허영의 절정에 이른 궁전이라 평가되고 있다. 그리하여 60년 후에 오스만 터어키가 멸망하게 되는 비극의 서장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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