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클레오파트라 문을 지나서 얼마쯤 걸어 들어가면 성 바울의 우물(Saint Paulus Well)이라는 표지 간판이 붙어 있고 그 안에 들어가면 우물이 있다. 바로 이곳이 사도 바울이 태어난 생가라고 전해지고 있다.
바울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이 우물물을 마시고 자랐으며 위대한 인물이 배출된 곳이라는 사실을 현지에서 실감할 때 마음이 뭉클했다.
우물은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큰 바퀴를 돌리므로 도르레를 움직여 함석 두레박으로 물을 길어 올린다. 관리자에게 우물의 깊이를 물어보니 38m나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 우물물을 마셔도 되느냐고 물으니 괜찮다는 것이다.
오래된 우물이라 혹시라도 물을 마신 후 배탈이 있지 않을까 염려되었다. 그러나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 한다는 말씀에 의지하여(막 16:18) 물을 한모금 마시는 순간 사도 바울의 위대한 모습을 상상하며 그의 믿음을 마음 속깊이 느낄수 있었다. 다소를 방문하고자 하면 항공편으로 다소에서 약 40km 위치에 있는 아다나 비행장을 이용하던가 육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다소에서 육로로 안디옥(Antioch, 현-Antaykya)까지는 약 3시간, 안달리아(Antalya)까지는 약 10시간이 소요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