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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교회는 초대교회 중에서 복음선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어 안디옥교회가 세계 선교의 기지가 되고 사도 바울의 전도여행에 거점이 되었다.
안디옥에는 초기 핍박에도 여러 개의 교회가 세워졌으나 로마 디오클레시안 황제(284-305년)때에 파괴되었다. 그후 콘스탄틴 황제 때에 재건되고 아시아 총대주교의 소재지로 종교회의가 이곳에서 열리기도 했다.
주후 526년의 대지진과 538년 페르시아군의 파괴로 황폐화되고 540년에 페르시아에 함락되었다. 유스티니안 황제에 의해 재탈환되었으나 636년 사라센에게 점령되어 약 300년 동안 그 지배를 받아오다가 969년 동 로마에 속하게 되었으며 1084년 셀주크 터어키의 지배를 받았고 그후 십자군에 의해 점령당했으며 16세기 전반에는 오스만 터어키가 장악했다. 1920-1939년까지 시리아가 지배하다가 그 이후 터키의 영토가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안디옥교회의 초대 기독교인들이 예배하던 실피우스 산 중턱에 있는 동굴교회를 볼 수 있다. 동굴교회에는 들어가는 곳과 숨고 피할 수 있는 비밀통로가 있어 그 당시 환난과 핍박의 초대교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현장이기도 하다. 사도 바울과 관련된 교회는 없으나 오직 성 베드로 동굴교회(St. Peter’s Grotto)가 산기슭에 있다. 이 동굴은 최초 안디옥 기독교인들의 집회장소로 사용되었다고 믿어지는 곳이다. 동굴 내부의 여러 개의 동굴은 비잔틴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매우 낡은 모자이크의 흔적이 남아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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