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서 가까운 1층과 2층에는 주거장소, 취사장, 곡식저장고, 저수조 등의 사용 처로 알려져 있고 그 밑으로 내려가면서부터 곳곳에 십자가 형태의 동굴로 파져있는 교회의 유적을 볼 수 있다. 지하도시의 동굴교회에는 성화는 없고 십자가 표시는 곳곳에 있다.
동굴 통로의 필요한 요소에는 외부로부터 침입을 막기 위하여 연자 맷돌형태의 둥근 큰 돌문이 있다. 그 문은 유사시에 안에서 옆으로 굴려서 막도록 되어 있고 밖으로 부터는 열거나 제거가 불가능한 교묘한 돌문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은 습기가 전연 없기 때문에 지하에서 생활 하는데 전연 불편이 없고,깊은 지하에도 물이 고이거나 침수가 되지 않는 것이 특이 하다
카막클리(Kaymakli)지역은 데린구유와 약 9Km 연결된 지하도시 지역으로 돌을 파서 12층 까지 이르는데 현재 7층 까지 발굴 정리 되었고, 계속 발굴 작업이 진행 되고 있다. 괴레메(Goreme)지역은 갑바도기아 지방의 가장 중심되는 곳이다. 괴레메는 “보이지 않는 지역”이라는 뜻으로 지하동굴에 알맞는 이름이다. 이곳에는 많은 동굴교회가 있어 정리된 교회가 150군데가 넘고 아직 개발중인 것 까지 합치면 수없이 많다고 한다. 초대 교회 수난시대에 기독교인들이 이곳 지하도시에 숨어 신앙을 지키며 예배드렸던 생생한 현장을 돌아보면서 순례자들 자신의 믿음을 점검해 보는 곳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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