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의 앞발부분, 뒤 꼬리부분 등은 형체를 거의 찾아 볼 수 없고 머리부분이 많이 파손되어 원형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에키도나와 오로트로스의 아들, 또는 라이오스의 딸이라는등 여러 가지의 전설이 있다. 그중에서도 테베(룩소)의 암산 부근에 살면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아침에는 네 다리로, 낮에는 두다리로, 밤에는 세다리로 걷는 짐승이 무엇이냐?”라는 이른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내어 그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 사람을 잡아 먹었다는 전설은 유명하다.
그러나 오이디프스가 그것은 사람이다. 즉, 사람은 어렸을 때 네 다리로 기고, 자라서 두발로 걷고, 늙어서는 지팡이를 짚어 세다리로 걷기 때문이라고 대답하자 스핑크스는 물속에 몸을 던져 빠져 죽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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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국립박물관 (The national Muse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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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에서 성지순례자들이 꼭 들리는 곳은 피라미드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국립박물관이다.
카이로 국립박물관은 주후 1902년에 개관되었다. 이집트는 5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신 왕국이 멸망한 후 1952년 낫세르 장군이 이집트 인민공화국을 세울 때까지 2600년 넘게 외세의 지배를 받아왔다.
그동안 고유의 문자와 언어는 지배자들의 문자와 언어를 사용해 왔기 때문에 그들의 역사는 잊혀져 왔다. 삼폴리옹이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독함으로써 갑자기 이집트의 역사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유물의 중요성을 잊고 있던 그들에게 1855년 프랑스 루불박물관 이집트 전시관소속 고고학자 아구스테 마리에테(Auguste Mariete)가 이집트 고고학 감독관으로 부임함으로서 유물을 하나 둘씩 모으기 시작한 것이 현재의 박물관으로 개관되었고, 소장되어 있는 유적 유물품은 12만점이 넘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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