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고센땅
[2] 모세와 관련된 애굽왕의 계보
애굽역사상 새 왕조시대(주전 1570-525년)는 제18왕조에서 26왕조까지를 말한다. 제18왕조는 애굽역사상 가장 국력이 강성했던 시대이다. 이 시대에 룩소의 카르낙신전, 룩소신전 그리고 소위 왕들의 계곡(Valley of kings)에 자리하고 있던 역대 애굽 왕들의 무덤들이 이때에 만들어진 것들이다.
우리가 관심을 갖는 것은 모세가 이 시대의 인물이고 히브리인들이 출애굽이 이루어진 것이다. 제18왕조의 제1대왕은 아흐모세1세(AhmoseⅠ)이다. 아흐모세1세는 힉소스족을 몰아내고 애굽을 통일한 바로(Pharaoh)였다.
아흐모세1세는 25년동안 통치하였고 그 뒤를 이어 제2대왕 아문호텝1세(AmunhotepⅠ)는 20년간 통치하였다. 그 뒤를 이은 제3대왕 툿트모세1세(TuthmosesⅠ)는 짧은 기간동안(주전 1525-1512년) 통치 하였으나 많은 일을 하였다. 모세는 주전 1527년경에 애굽의 헬리오 폴리스에서 출생하였다.
박윤선 박사의 출애굽기 주석에 의하면 출애굽기 1장8절의 요셉을 알지 못하는 바로왕은 제18왕조의 제3대왕 툿트모세1세였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애굽 제18왕조 제5대의 여왕 핫셉슈트(Hatshepsut, 주전 1503-1482년, 모세의 양어머니)는 툿트모세 1세의 장녀로 이복형제인 제4대왕 툿트모세2세(1512-1504년)의 왕비였다. 그러나 핫셉슈트에게 아이가 없었기 때문에 투트모세2세의 큰 첩의 소생인 서출(庶出)의 툿트모세3세(주전 1504-1450년)가 제6대 왕위를 계승하였다. 그러나 나이가 어렸기 때문에 여왕은 정통왕위 계승권을 주장 20년간 섭정을 하였다.
툿트모세3세는 모세와 같이 자랐으며, 역대 바로 중에 가장 포악하여 애굽에 살고 있던 히브리인들에게 심한 노동을 시키고 압박을 했다. 툿트모세3세(주전 1504-1450년)의 아들로서 왕위를 계승한 자는 제7대왕 아문호텝2세(AmunhotepⅡ,주전1450-1425년)이다. 제8대왕 툿트모세4세(주전 1425-1417년)는 아문호텝2세와 티아(Tia)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서 그뒤를 이은 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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