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성 가족의 피난 노정
[4] 빌베이스 (Bilbeis)
빌베이스 성 죠지 교회
성 가족은 텔 엘 바스타(Tel el Basta)에서 하룻동안 걸어서 오늘날 벨베이스에 도착하였다.
성 가족이 벨베이스에 도착했을 때 마침 장례식이 있었는데 예수님이 불쌍히 여겨 죽은 자를 살려 주어 온 마을 사람들이 성 가족을 크게 환영 했다.
중세시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순례자들이 빌베이스를 찾아 마리아 나무 아래서 경배하곤 했는데 그후 나폴레옹 군사들이 잘라버리려고 도끼로 찍었을 때 첫 도끼자국에서 피가 나오는 것을 보고 겁을 먹고 도망쳤다 이 마리아 나무는 주후 1850년 고목이 되어 잘라져 화목이 되고 말았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지금의 빌베이스에는 성 죠지교회가 세워져 있다.
빌베이스는 카이로에서 이스마일리아까지 연결되는 운하의 좌편 도로변에 위치해 있고 이스마일리아와 빌베이스의 중간에는 숙곳이 위치하고 있다. 카이로에서 빌베이스가지는 승용차 편으로 1시간 소요된다.
[5] 사마누드 (Samanoud)
성 가족은 빌베이스(Bilbeis)에서 이곳 사마누드(Samanoud)로 오게 되었다. 조그마한 마을의 사마누드에 성 마리아 교회가 세워져 있다.
이 교회 울안의 뒤편에는 마리아 우물이라고 부르는 우물이 있는데 성 가족이 이 우물을 사용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로마의 기독교 박해시대에 성 아바눕(St. Abanoub)은 12세 소년으로 순교하여 성인으로 추숭(追崇)되었으며 이곳에 그를 위해 세워졌던 교회의 터 위에 성 마리아 교회가 세워졌다.
마리아 기념교회(아바눕 교회)
그래서 성 마리아 교회 또는 성 아바눕교회라고 부른다.
교회 안에는 성 아바눕의 유해와 8천명의 많은 순교자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사마누드를 방문하려면 카이로에서 철도 아니면 육로를 이용하여 탄타(Tanta)에서 하차하여, 이곳에서 사마누드행 합승 택시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6] 사카 (Sakha)
성 가족은 사마누드(Samanoud)에서 얼마 멀지 않은 북서쪽의 카프르엘 쉐이크(Kafr el sheikh)의 사카(Sakha)에 도착하여 여독을 풀었다.
사카를 순례하고자 하면 카이로에서 알렉산드리아행 기차를 타고 탄타(Tanta)역에서 기차를 갈아 타던가 하차하여 육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사카의 다음역이 카프로엘 쉐이크이다.
사카역에서 하차하여 역에서 마을 안으로 약 100m 들어가면 성 가족 방문 기념교회인 성 마리아 교회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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