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성 바오로 수도원 (The Monastery of St, Pau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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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바오로 수도원은 성 안토니수도원 후방의 콜줌산(Mt. Kolzoum) 넘어에 위치하고 있다. 산 하나를 넘기만 하면 되지만 산이 험하여 넘을 수 없고 산 주변에 도로가 없어 약 95km의 기존 도로를 이용하여 돌아가야 한다.
성 안토니 수도원에는 기독교인들의 관심이 많지만, 성 바오로 수도원에는 관심이 그다지 많지 않은 경향이 있다. 그러나 꼭 방문할 필요성이 있는 수도원이다.
성 바오로는 성 안토니 보다 나이가 23세가 많고, 성 안토니 보다 36년 전에 일찍이 이곳의 동굴에 와서 수도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80년간 수도생활 하면서 성 안토니도 만나게 된다.
성 바오로는 주후 228년 알렉산드리아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가 매우 많은 유산을 형에게 남기고 죽었다. 그들은 유산(遺産) 때문에 다투고 재판을 받아야 했다.
그는 어느날 길을 가다가 부자의 장례식 광경을 보고 삶의 변화를 가져왔다. 그는 도시를 떠나 3일 동안 버려진 무덤 곁에서 주님께 기도하며 가야할 길을 보여 달라고 간절히 간구했다. 주님은 천사를 보내어 그를 동쪽 사막으로 인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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