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이스라엘의 땅>교육
[6] 교육(Education)
토라를 읽고있는 소년
이스라엘은 민족공동체의식을 통하여 잃은 나라를 되찾은 것과 국난을 극복하여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는 것은 교육에 근저를 두고 있다. 그들은 종교생활을 통하여 민족적 전통을 계승하여 왔다.
종교교육은 어린 시절부터 쉐마교육(Shema, 신6:4~9)을 시작으로 토라(Torah)와 탈무드(Talmud)를 내용으로 하여 우주관, 민족관, 신앙관, 인생관 등의 가치관을 형성하여 왔다.
또한 이스라엘 민족은 고유한 명절을 철저히 지키고 명절의 전통교육을 통하여 자신들의 뿌리와 역사를 배우게 한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교육은 유대인들에게 민족 수난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유대인 고유의 종교와 교육에 바탕을 두어 확고한 뿌리를 박고 있다.
아이들은 생후 8일 만에 할례를 받음으로써 유대민족의 자손이며 세상에 태어났음을 확인 받는다. 그 뒤에 아이들에게 베풀어지는 교육은 가정, 회당, 학교, 사회와 한 덩어리가 되어 이루어진다.
어린아이들에게 글을 읽을 수 있는 이전부터 탈무드의 교육을 시작하여 성경을 암송하게 한다. 그것은 인간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키우며 평생토록 살아가는데 종교적 기초를 다지게 해 준다. 아울러 형이상학적인 두뇌 발달을 촉진시키고 어떠한 악조건의 환경이 주어진다 하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적응 능력을 어릴 때부터 길러준다.
유대인은 모계혈통을 중요시하고 있다. 아버지가 유대인일지라도 어머니가 유대인이 아니면 태어나는 아이들은 유대인이 아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유대인이면 아버지가 유대인이 아닐지라도 태어나는 아이는 유대인이다. 그렇지만 성은 아버지의 성을 따른다. 이러한 법적인 보장은 어머니가 어린아이들을 품에 안고 젖을 먹일 때부터 기도하며 성경말씀을 읽어주고 들려주며 유대인의 정신과 신앙심을 길러주는 유대인 특유의 교육에 대한 어머니의 중요성 때문이다.
전세계에 분포된 유대인들은 숫자상으로는 세계 60억 인구의 0.3%밖에 되지 않는 1,800만 명에 불과하지만 그 간 노벨상을 수상한 자는 전체 수상자의 3분의1을 점유하고 있다. 이것은 단순하게 유대인들이 우수하다는 것을 말하기 보다는 그들에게 유형, 무형의 교육을 통한 남다른 창의력과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교육체제에 있어 이스라엘은 6세~18세까지 (유치원-고등학교)는 의무교육이지만 그 이후부터는 자유이다.
그리고 정규교육은 유치원(1년), 초등학교(5년), 중등학교(3년), 고등학교(4년) 그리고 대학교(3년)의 학제에 의하여 계속 교육이 이어진다.
유치원 교육은 교사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이야기를 들려준 뒤 항상 많은 질문을 유도한다. 따라서 아이들이 자기 생각이나 느낌을 자유롭게 발표하게 한다. 그리하여 유치원 때부터 합리적인 사고를 통한 논리 정연한 논쟁에 토론을 유도한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두 명이 모이면 세가지 의견이 나온다”고 한다. 그 말은 어릴때부터 성숙된 창의력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주고 있다.

유아교욱에 있어서 어린이들은 만 3세가 되면 의무교육전의 교욱으로 이루어지는 “간”이라고 하는 국립유아원에 들어간다. 4세가 되면 “크담호바”라는 “간”과 비슷한 교육기관에 들어가게 된다.
유치원교육은 어린이들이 5세가 되면 의무교육으로 유치원교육의 “간호바”에 어린이 100%가 들어간다.
다섯 살까지의 교육에는 그리기, 만들기, 노래 부르기 등의 놀이에 속하는 교육일뿐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문자를 가르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조기교육의 교과활동은 성적에 치중되지 않고 미래학습을 위한 기초 능력 배양에 초점을 둔 교육부지침에 따라 조정 운영된다.
학교교육에 있어 그 특징은 인격교육에 기초를 두어 기술 및 전문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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