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오늘날 이스라엘군의 명실상부한 모체라 할 수 있는 하가나(Haganah, 자위대)이다.
하가나는 “공격에는 공격으로”라는 원칙을 세워 아랍인들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저지하였다.
시오니즘 지도자들의 노력 가운데 하나는 건국을 위한 군사력 확보였다. 영국의 요청에 의한 대독전쟁에 유대인 136,000여명이
지원병으로 등록하였고 그 중에 남녀 27,000여명의 팔레스타인 유대인들이 영국군으로 참전하였다. 그리하여 유대인들은
독자적인 유대인 부대가 형성되고 유대인 장교에 의해서 지휘되었다.
1944년에는 그들만의 여단이 편성되어 이탈리아 전선에 투입될 만큼 규모가 커졌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팔레스타인 안에서
아랍인들과 싸우기 위해 훈련된 이른바 팔마(Palmah)와 함께 이스라엘 군의 지주가 되었다.
팔마는 그후 전문적인 군인집단으로 독립적인 정예무장 군대의 모체조직으로 형성되었다.
이스라엘의 독립에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의 종식이요 최고의 공로자는 유대인 600만 명을 학살하게 한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라고 서슴지 않고 말한다. 유대인에 대한 처참했던 박해와 학살은 조국건설의 열망을
더욱 불태우게 했기 때문이다.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의 독립선포는 아랍국가들과의 전쟁을 유발했다. 당시 초대 수상과 국방상을 겸한 벤구리온은 이스라엘 방위군(IDF, Israel Defense Force)을 창설하여 미비점이 있었지만
51,500여명의 군대를 확보하여 신속하게 아랍국가들의 침략에 대응할 수 있었다.
이스라엘은 독립전쟁에서 승리했다. 그리고 수에즈전쟁에서도 승리했고 6일전쟁과 10월 전쟁에서도 아랍군대를 격파했다.
현재의 정부기구인 국방성 밑에 총참모부의 조직은 ① 지역사령부(남부,중부,북구:
3개 지역) ② 나할사령부(신병훈련소,하사관학교,공수교육대 등), ③ 민방위사령부(H.F.C)로 편성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