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예루살렘성 외부지역
[1] 감람산 (The Mount of Olives)
감람산은 예루살렘성 동편에 위치한 해발 830m인 산으로 감람나무가 많았기에 감람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감람산은 완전히 독립된 산이 아니다. 감람산의 북쪽 히브리대학의 동쪽에 있는 해발 826m인 스코프스산에서 시작하여 산 능선을 따라 남으로 내려오면서 독일병원(Augusta-victoria Hospital), 감람산 언덕부분, 숲이 우거진 정원의 갈릴리 봉, 해발 830m의 감람산 정상을 지나 솔로몬의 후궁들이 잡신을 섬겼던 해발 746m인 멸망산(왕하 23:13) 에 이르는 능선으로 이어져서 약 3,5km에 이른다.
감람산과 예루살렘 성 사이에 기드론 골짜기의 물은 우기에 북에서 남으로 흘러 사해로 들어간다.
감람산은 예루살렘성의 성전산보다 높아서(약 80m) 기드론 골짜기를 건너 서쪽에 위치한 예루살렘 성의 전경을 한눈에 굽어 내려다 볼 수 있다.
감람산은 예수님의 생애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이 예루살렘성 못지 않게 관심을 갖는 곳이다.
감람산의 동쪽 산중턱에 벳바게, 산줄기 하록에 베다니가 위치해 있다.
예수님이 베다니에서 올라오시다가 벳바게에서 나귀새끼를 타시고 감람산을 넘어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셨고(눅 19:41), 감람산에서 제자들에게 주기도문을 가르치셨다.(눅 11장) 그리고 감람산 서쪽 하록에 있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이 떨어 지는 피방울 같이 흐르도록 기도하셨고(눅 22:44), 가룟 유다의 무리에게 잡히신 곳이다.
모든 기독교인들이 가장 관심을 갖게되는 감람산 정상은 예수님이 승천하신 곳이다.
감람산 능선의 길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전망대에 이른다. 전망대 밑의 서쪽과 남쪽의 언덕에는 수많은 무덤이 꽉 차 있다.
전망대에서 눈물교회로 내려가는 입구지역에는 유대인들의 무덤 중에 주전 6세기경의 선지자인 스가랴, 학개, 말라기의 무덤이 있다.
유대인들은 메시야가 오실때에 부활의 장소가 감람산이라고 믿고 있다.(욜 3:1,2, 슥 12:1-11)
성지답사자들은 반드시 감람산의 전망대에 도착하여 예루살렘성의 전경을 내려다보며 예루살렘성과 감람산의 사진을 꼭 촬영하게 된다.
[2] 예수님 승천당
 
예수님 승천당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40일 후에 승천하신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감람산의 정상에 교회가 세워졌으나 현재는 그곳에 특이한 회교 건물이 세워져 있다.
예수께서 저희를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저희에게 축복하시더니 축복하실 때에 저희를 떠나 하늘로 올리우시니(눅 24:50,51) 두 천사들은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행 1:11)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제자들이 감람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와 안식일에 가기 알맞는 길이었다(행 1:12).
뒤로
다음페이지로
페이지 인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