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예루살렘성 외부지역
[6] 겟세마네교회(The Church of Gethsemane)
겟세마네교회(만국교회)
겟세마네(Gethsemane)라는 뜻은 히브리어로 “기름을 짠다”라는 뜻이다.
이곳은 사자문(스테반문)에서 내려가 스테반 기념교회 앞 삼거리 길에서 왼편으로 내려가면 기드론 골짜기를 건너 베다니로 가는 길이 뻗어 있다. 기드론 골짜기를 건너서자 마자 도로변의 감람산 하록이 겟세마네 동산이다.
예수님이 잡하시기 전날 밤, 최후의 만찬을 마친 후에 기드론 시내 건너편에 찾아온 겟세마네라는 곳(막 14:32)은 예수님과 제자들이 가끔 모이던 곳(요 18:2)이며 예수님이 잡히시기전 마지막으로 기도하시던 동산이다.(요 18:1, 마 26:36)

예수님 기도바위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 방울 같이 되더라(눅 22:44)", "조금 나아가서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라는 기도를 하시며 죽음을 앞두고 인간적으로 가장 괴로워하신 곳이다.
교회내부에 들어가면 어두컴컴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는데 예수님이 기도하던 밤의 중압감을 느끼게 된다.
제단 앞에 넓은 바위는 예수님이 기도하던 바위로 알려지고 있다. 이 바위 주변에는 가시면류관을 상징하는 모습의 낮은 울타리로 둘려져 있고 울타리 위에는 성령을 상징하는 비둘기가 슬픈 모습으로 아래를 내려다 보고 앉아 있다. 천장은 12개의 작은 둥근 지붕의 돔이 3개씩 4줄로 되어 있는데 열두 제자를 나타내고 있다.
교회 내부의 벽면에 3개의 아이콘이 붙어있다. 중앙에는 예수님이 바위에 앉아 기도하시는 모습(마 26:39), 그 남쪽에는 베드로가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치는 장면(요 18:10), 그 북쪽에 가룟유다가 예수를 팔기위해 예수께 입맞추는 장면이 부착되어 있다.(눅 22:47-48)
교회 입구에는 4개의 돌기둥이 세워져 있는데 이 기둥에 4복음서를 상징하며 4복음서를 기록한 사도 4명의 상이 세워져 있다. 교회의 정면에서 예루살렘 성의 황금문이 바라보인다. 현재는 닫혀 있지만 예수님 시대는 황금문이 열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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