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예루살렘성 외부지역
이때에 여호야다의 아들 사가랴는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하는 백성들을 경책하였다.
요아스왕은 스가랴에 의한 하나님의 책망을 외면한 채 여호야다의 은공을 생각지 않고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성전 뜰에서 돌로 쳐 죽이게 했다(대하 24:20).
또한 이 무덤은 세례요한의 아버지 사가랴(Zechariah)의 무덤이라 전해지기도 한다. 이 무덤 건물의 지붕은 피라미드와 비슷한 정방형의 사각 뾰족 뿔의 형태로 주후 1세기경에 만들어졌다.
[15] 아겔다마 (Aceldama)
 
기드론 골짜기와 힌놈의 골짜기가 합쳐져서 끝나는 지점의 서쪽 언덕 지역을 아겔다마라고 한다. ‘아겔다마’는 피밭이라는 뜻이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은 30에 팔아 받은 돈을 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었을 때 그들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한 자와 상관이 없다고 했다.
그때에 가룟 유다는 은 30을 성소에 던져놓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었다(마 27:4-5). 그는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나온 상태로 비참하게 죽었다(행 1:18).
대제사장들이 그 은을 걷으며 가로되 ‘이것은 피 값이라 성전고에 넣어둠이 옳지 않다 하고 의논한 후 이것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를 삼았으니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밭은 피 밭이라 일컫는다(마 27:6~8).
이 근처에는 토기장이의 밭과 토기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졌던 동굴들이 있다.
현재 그곳에는 희랍정교회 수도원이 세워져 있고 교회내의 큰 지하실은 예수님이 잡히실 때에 제자들이 동굴에 숨어 있던 곳으로 사도들의 동굴이라고 전해오며 건물의 아래 부분에 무덤이 많이 있는데 기독교인들이 숨어서 은둔생활을 했던 곳이라고 전해진다.
[16] 에느로겔 (Ein Rogel)
  기드론 골짜기와 힌놈의 골짜기가 합쳐져서 남쪽으로 약간 내려가면 샘이 있는데 이곳이 에느로겔이다.
다윗왕이 아들 압살롬을 피하여 요단강 쪽을 도망했을 때 다윗왕의 두 정탐꾼인 요나단과 아히마아스가 성내로 들어가지 못하고 이곳에 머물러 있으면서 정보를 입수하여 다윗에게 전달했다(삼하 17:17). 그들을 압살롬의 종들이 잡으러 오매 바후림의 어떤 집의 뜰에 있는 우물 속에 그 집 여인이 숨겨주었다(삼하 17:18~20).
현재 그 부근에 빌아윰이라는 아랍마을이 있는데 옛 바후림의 마을일 것으로 추측된다. “빌아윰”은 ‘욥의 우물’이라는 뜻의 아랍어이다.
솔로몬의 이복형인 아도니야가 왕이 되려고 에느로겔 근방 소헬렛 돌 곁에서 양과 소와 살진 송아지를 잡고 잔치를 베풀었다(왕상 1:9).
현재는 에느로겔 옆에 있는 바위가 아도니야가 제사 드리던 자리라고 전해오고 있다. 옛날에 에느로겔에 물이 차고 넘치면 그 해에 비가 많이 올 징조라 해서 예루살렘성내의 사람들이 축제를 열었다고 한다.
[17] 다윗성 (The City of David)
  현재 예루살렘성 밖의 남쪽으로 경사진 오벨 언덕에 다윗이 쌓은 최초의 예루살렘 성벽을 다윗성이라고 한다.
다윗성은 동쪽의 기드론 골짜기와 지금은 메워진 서W고의 티로포에온 골짜기(Tyropoeon Valley)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지역으로 본래 주전 20세기경부터 가나안 원주민인 여부스의 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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