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해안평야지역
악고는 십자군시대의 전성기에 건축된 성벽과 건축물의 일부가 남아 있는데 지하 건물의 일부분이 잘 보존되고 있다. 악고는 여호수아가 점령하지 못한 도시중의 한 지역이다.(삿 1:31)
본래 이 도시는 페니키아의 도시로 두로(Tyre)와 시돈(Sidon)과 더불어 군사적, 상업적인 중심지였다.
주전 4세기에 희랍의 알렉산더 대왕조에 의해 점령되었다가 프톨레미에 의해 통치되면서 이 도시를 돌레마이(프롤레미)라 불리어져 오다가 주전 200년경에 시리아의 지배하에 들어갔다.
예수님시대에는 헤롯대왕이 가이사랴를 로마 사람의 본거지로 삼아 개발하게 됨으로 악고 보다 더 중요한 항구도시가 되었다.
사도바울이 3차전도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두로를 떠나 돌레마이에 이르러 하루를 있다가 가이사랴에 있는 빌립의 집으로 떠났다.(행 21:7)
주후 638년 모슬렘이 팔레스타인에 들어오면서 이 도시는 아랍의 매우 중요한 요새로 발전되어 오다가 주후 1104년 십자군의 볼드윈(Baldwin Ⅰ)장군에 의해 점령되면서 십자군의 수도로써 성지탈환의 꿈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주후 1187년 아랍의 사라딘 장군에 의해 전국이 점령당할 때에 악고도 점령 당했으나 1191년에 십자군에 의해 회복된 후 1291년에 다시 아랍국에 의해 완전히 멸망되었다.
터어키시대가 끝나자 주후 1917년부터 영국의 통치하에 있다가 1948년에 이스라엘이 독립할 때 이스라엘 영토가 되었다.
[3] 하이파 (Haifa)
 

이스라엘에서 북쪽 약 159km 지점의 해변에 위치한 이스라엘 3대 도시중 하나로서 예루살렘, 텔아비브에 다음가는 큰 도시이다.
하이파는 북부이스라엘의 중심도시로 지중해를 통한 통상교역 및 해상수송의 역할을 담당하는 이스라엘의 가장 큰 항구도시이며 최대의 공업도시이다.

하이파 항구 전경

하이파는 첨단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산업도시로써 많은 공장이 있으며 공업관계 박물관, 공업기술연구소가 있고 세계적인 테크니온 공과대학교와 하이파 대학교가 있다.
이 도시에는 유대인들이 대부분 살고 있고 두르즈, 이슬람교, 기독교, 바하이교를 신봉하는 소수 종교인들이 살고 있다.
바하이교(Bahai)는 하이파가 중심지이다. 바하이교는 주후 1863년 페르시아의 후세인 알리(Husayn’ Ali)가 전인류 화합을 제창하여 창시한 종교이다. 바하이교는 회교의 시아파계에서 파생되었고 전 종교진리의 통일과 세계인류의 통합을 강조하고 있다.
하이파가 정면으로 내려다 보이는 갈멜산 언덕에 황금색 둥근지붕을 한 페르시아 양식의 아름다운 건물이 바하이교의 본부이다. 전세계에 약 2백만명의 바하이교 신도가 있다고 한다.
[4] 갈멜산 (Mt. Garmel)
 

이스라엘의 지중해 해안선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불쑥 튀어 나온 돌출부분이 갈멜산 지역이다.
하이파만으로 부터 시작되어 이스르엘 평야를 따라 내륙쪽 23km지점까지, 높이는 보통 500m, 폭이 10km로 뻗어 있는 산맥의 산악지대 전체를 갈멜산지역이라 부른다.

뒤로
다음페이지로
페이지 인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