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해안평야지역 |
가이사랴는 지중해 연안에 있는 다른 항구들과 달리 항구로서의 좋은 조건을 갖추지 못한 곳이다. 로마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Augustus Caesar 주전 27-주후 14년)는 헤롯왕에게 가이사랴 지역을 하사했다. 헤롯왕은 건축광인으로, 로마 황제 가이사에 대한 감사 표시로 항구와 도시를 건설한 후 이 항구도시 이름을 가이사랴(Caesarea)라고 불렀다.
가이사랴는 시장터 아고라(Agora)와 경기장, 야외원형극장, 로마식 공중목욕탕 등을 건축하여 당대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 대도시로 만들었다. 로마제국은 가이사랴를 유대지방의 행정수도로 하여 정치중심지로 삼았다.
로마에서 파송된 총독의 관저와 행정본부가 이 도시에 위치하고 있었다. 가이사랴는 로마시대와 비잔틴시대에 아주 큰 도시를 이루었다는 사실은 그 유적을 보아 알수 있고 비잔틴시대에 10만명이 거주했었다. 그후 십자군시대에 전성기를 이루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