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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갈릴리 호수에서 건기에는 물을 저장하여 이스라엘 전지역에 물을 공급하기 때문에 수문을 열지 않으면 요단 강물이 흐르지 않아 말라 있을 때가 많다. 그러나 고대 요단강은 매우 강폭이 넓고 범람하기도 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을 여호수아가 이끌고 요단강을 건널 때 “요단이 모맥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수 3:15)라는 기록으로 보아 요단강이 우기(10월-3월)에 큰 강을 이루고 범람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요단강을 여호와의 언약궤를 맨 제사장들은 요단강 가운데 마른땅에 굳게섰고 온 이스라엘 백성은 마른땅으로 행하여 요단을 건넜다.(수 3:17)
모세가 기적을 행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넜던 것과 같이 여호수아가 기적을 행하여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