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갈릴리 주변지역
 

이곳에 예수께서 팔복의 산상보훈(山上寶訓)을 선포하신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카톨릭 교회 수녀원에 속한 팔복기념교회가 세워져 있다.

타브가와 가버나움이 언덕아래로 굽어 내려다 보이고 갈릴리 호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 좋은 곳으로 갈릴리 호수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게 펼쳐 보이는 절경의 산 정상이다.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첫째,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를 비롯하여 여덟가지의 복에 대하여 선포하셨다(5:1-12)
예수께서 복음을 전파한 실제 장소는 산 정상이 아니라 아마도 무리들에게 말씀이 잘 들릴 수 있는 자연조건을 갖춘 계곡의 넓고 낮은 아늑한 곳이었을 것이다.
팔복산에 처음 교회가 세워진 것은 주후 5세기경이었고 현재의 교회는 1936년-1938년에 건축되었다. 이 교회의 외부는 여덟가지 복을 상징하는 팔각형 구조로 건축되었으며 지붕은 둥근 지붕의 돔을 만들어 세운 것이 특이하다. 교회 내부의 윗부분에는 여덟개의 유리창에 라틴어로 팔복의 내용이 하나씩 아름답게 기록되었으며 유리창을 통해 밖으로 갈릴리 바다를 내다볼 수 있다.
교회 정원에서 예수님의 산상보훈의 말씀을 상고하며 야외예배를 드릴 때 평생 잊지못할 감격과 감동을 체험하게 된다.
[7] 베드로 수위권교회
  (The church of The Primacy of St. Peter)
 
타브가(Tabgha)는 티베리아에서 북쪽으로 12km, 가버나움에서 남쪽으로 2km의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타브가는 “일곱개의 샘”이라는 히브리어에 근거한 아랍어형의 이름이다.
옛날에는 실제로 일곱 개의 샘물이 있었다고 한다. 오늘날 그중 다섯 개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이곳 타브가에는 베드로 수위권 교회와 오병이어교회가 있다. 타브가의 해안지역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고기를 잡고 있던 곳이라는 사실은 이곳에 샘들이 있었기 때문에 따뜻한 샘물이 흘러 들어가는 곳과 갈릴리 바다의 찬물이 교차하는 지점에 물고기가 많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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