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갈릴리 주변지역
 
식탁이라 불리우는 바위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세 번째로 갈릴리 호수에 나타나셔서 고기잡이 생업에 다시 종사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어느날 새벽에 나타나셨다. 그들에게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도록 하여 물고기를 많이 잡도록 도와주고 제자들과 함께 떡과 생선으로 식사를 하셨다.
식사한 후 말씀하시기를 “요한의 아들 시몬(베드로)아 네가 이 사람들 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어린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하며 세 번이나 당부하셨다.(요 21:1-17) 이 말씀에 근거하여 베드로가 제자들중 으뜸가는 위치를 차지했다 해서 이 교회를 베드로 수위권 교회라 이름 붙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카톨릭교회에서 베드로를 초대 교황으로 보는 것은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베드로의 신앙고백(마 16:13-20)에 촛점을 두고 있다.

이 기념교회는 검은색의 현무암으로 지어진 자그마한 교회로 해변에 세워졌다. 이 교회의 제단 앞에 있는 큰 바위를 “예수님의 식탁”이라하여 부활후 제자들과 같이 식사하신 것을 기념하고 있다.
이 교회는 4세기 후반에 세워졌던 교회터 위에 주후 1933년에 새로 건축되었다.
[8] 거라사 (Kursi)
  거라사는 갈릴리 해변 북동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의 이름은 쿠르시(Kursi)이다.
그러나 거라사를 갈릴리 바다의 남동쪽에 흐르고 있는 야르묵강의 남쪽지역에 위치한 주후 31년 대지진때에 무너진 “움케이스”라는 폐허로서 현재 그 산하에 유황 온천장이 있는 지역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성경에 거라사(막 5:1-15, 눅 8:26-39) 또는 가다라(마 8:28-33)라는 지역에서 예수께서 귀신들린 사람 속에 있던 군대라는 귀신을 명하사 2천 마리가 되는 돼지 떼에게 들어가게 하시니 그 돼지 떼가 물 속으로 들어가 몰사했다.
현재의 쿠르시 교회의 유적은 비잔틴시대의 것이며 건물은 주후 5세기 중엽에 지어진 것으로 동쪽 끝에 제단부분이 있고 그 남쪽의 작은방은 주후 584년부터 침례 받던 곳으로 쓰였으며 남쪽의 조그마한 방은 기도소였다. 교회 북쪽의 작은 방에는 기름 짜던 틀이 있고 교회 내부에는 비잔틴 시대의 모자이크가 몇군대 남아 있다.
[9] 고라신 (Korazim, Chorazin)
 

가버나움에서 북쪽으로 약 4km 지점의 산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하솔을 향해 올라가는 육로의 길로 돌아가게되면 약 12km지역이다.
고라신 주위에 사람이 처음 거주한 것은 주전 6000-4000년 경으로 추정되는데 주변에서 그 시대의 고인돌이 약 300여개 발견되어 고증해 주고 있다.
이곳은 화산지역으로 산 전체가 검은 색의 현무암으로 되어 있고 건물의 유적도 검은 현무암이 그대로 남아있다. 유적은 가버나움에 있는 유대인 회당과 같은 연대에 건축된 것이다. 이 회당 정면의 좌향이 예루살렘쪽으로 향해졌고 장식들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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