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갈릴리 주변지역
[13] 아플라 (Afula)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약 120km, 나사렛에서 약 13km, 므깃도에서 약 10km, 벧산에서 약 26km 지점의 사마리아 산간지방과 갈릴리 산간지방 사이에 동서로 펼쳐져 있는 이스르엘 계곡의 중심부에 위치한 교통의 요지이다.
엘리사가 살던 “언덕”이 지금의 아플라이다.(왕하 5:24) 아플라의 지명은 히브리어의 “언덕”에서 유래되었다.
엘리사 선지자가 아플라에 살고 있을 때 아람왕의 군대 장관인 나아만이 문등병에 걸려 엘리사 선지자에게 찾아왔다. 그는 엘리사의 말대로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담그니 그 살이 여전하여 어린아이의 살 같이 깨끗하게 되었다.(왕하 5:14)

모래산은 아플라 동쪽 약 5km 지점에 위치한 산이다. 그 산의 남쪽 기슭에 수넴마을이 있다. 수넴마을에서 엘리사 선지자가 한 여인의 아들이 죽었을 때 살려주었다. 죽은 아이가 일곱 번 재채기하고 눈을 뜨게 되는 기적이 일어났다.(왕하 4:8-37)
나인성은 아플라에서 북동쪽으로 약 7km지점, 다볼산을 향해 가는 도중에 모래산의 북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나인이란 이름은 히브리어의 “즐겁다”, “좋다”의 뜻이다. 예수께서 과부의 죽은 아들을 살려준 기쁨의 마을이다.
이곳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가실 때 한 과부의 아들이 죽어 메고 나오는지라 예수께서 관에 손을 대고 멈추게 한 후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하시니 죽었던자가 살아나 일어나 앉고 말도 하였다.(눅 7:11-17)
[14] 길보아산 (Mt. Gilboa)
  이스르엘 평야의서쪽에 위치한 산으로 하나의 산맥을 이루고 있다. 길이는 32km, 가장 넓은 폭은 14km, 최고봉의 높이는 해발 546m에 이른다.
하롯샘
요단강 동쪽에서 벧산을 거져 이스르엘 계곡을 따라 므깃도에 연결되는 통로는 수리아에서 애굽을 왕래하는 주요도로 이며, 대상들의 왕래와 군사의 이동에 중요한 통로였다.
이 골짜기의 통로를 경계로 하여 남쪽으로 길보아산과 북쪽으로 모래산이 마주 보고 있다. 그리고 길보아산 북서쪽 하롯계곡 에서 하롯샘이 흘러나와 벧산을 거쳐 요단강으로 흐른다.
기드온은 모여든 수많은 백성들을 데리고 길보아산 기슭에 있는 하롯샘(Harod Spring)으로 가서 그곳에 진을 쳤다.
미디안 군사는 기드온 군사의 진을 마주보고 하롯샘의 북쪽 모래산(Moreh Hill) 앞의 골짜기에 진을 쳤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인원이 너무 많으니 용기 없는 자는 떠나도록 하였다. 최초 모인 인원은 32,000명이었다.
돌아간 자가 22,000명이었고 남은 자가 10,000명이었는데 하롯샘의 물가에서 물을 먹도록 하여 개처럼 혀로 물을 핥는 자와 무릎을 꿇고 마시는 자로 구별하였다.

적의 진영을 바로 눈앞에 두고 고개를 숙이고 아무런 경계심도 없이 무릎을 꿇고 물을 먹는자 9,7000명은 용사로서의 자질이 부족한 자였기에 모두 돌려보냈다. 오직 물을 손으로 움켜 입에 대고 핥는 자 300명만을 선택하였다.(삿 7:1-8)
미디안 동맹군 135,0000명은 골짜기에 누워 있어 그 수가 메뚜기만큼 많았으며 약대는 해변의 모래같이 많았다. 기드온은 이스라엘 진중에 돌아와서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 군대를 너희 손에 붙이셨느니라 하며 자신있게 외쳤다.(삿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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