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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 1798년에 나폴레옹군이 주둔했었고, 1917년 영국의 알렌비 장군이 오스만 터어키를 몰아내는 군사 기지로 사용했으며, 1948년 이스라엘 독립전쟁 당시 아랍동맹군을 맞아 싸운 곳이다.
주전 3000년경부터 므깃도는 끊임없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휩싸여 왔었다. 주전 4세기까지 무려 24번이나 파괴되었다가 다시 재건된 흔적을 발견할 수가 있다. 그래서 므깃도는 고대로부터 “전쟁터의 상징”처럼 여겨왔다.
따라서 성경에 아마겟돈이라는 이름으로 종말에 있을 마지막 날의 전쟁터로 계시되었다.(계 16:16) 므깃도 언덕을 히브리어로 할 므깃도(Har Meggido)라고 하며 히랍인들은 이를 “아마겟돈”라 불렀다.
므깃도 언덕에 도착하면 먼저 박물관에 들어가게 된다. 박물관 안에는 솔로몬왕 시대에서 아합왕 시대까지의 므깃도 모형을 볼 수 있다.
박물관에서 나와 옛 므깃도에 오르면 처음 솔로몬왕 때의 성문의 유적이 있다. 성안의 동쪽 끝 지역에 주전 2500년경 가나안 인들이 자기들의 신을 섬긴 제단이 있다.(출 20:25)
성안의 남쪽지역에는 솔로몬시대의 궁전 터가 있고 궁전 터의 북쪽 앞에 주전 8-7세기에 만들어진 우물 같이 굴착된 지하 깊이 7m, 반경 11m의 곡물저장소가 있다. 곡물저장소의 내벽에는 나선형으로 파져 있어 밑바닥까지 내려갈 수 있다.
성안의 남서지역에 솔로몬의 마굿간의 유적이 있다. 이 마굿간은 약 450마리를 먹일 수 있는 큰 규모였다. 고고학자들은 이 마굿간을 솔로몬 왕때 만들었던 것으로 생각했으나 계속 연구한 결과 약 100년뒤인 아합왕때 만들어진 것이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