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요단계곡지역
  예수께서 예루살렘과 갈릴리 지역을 왕래할 때 자주 들르셨던 신약시대의 여리고는 현대 여리고에서 남서쪽의 1km 지점인 헤롯이 지은 별장이 있는 와디 킬트(Wadi Qilt)의 입구에 위치했었다.

하나님께서 “너희 모든 군사는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번씩 돌되 엿새 동안은 그리하라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행할것이요 제 칠일에는 성을 일곱 번 돌며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것이며 나팔소리가 들릴때 백성들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성이 문어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수 6:4-21)하시매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함으로 여리고성은 문어졌다.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점령한 후 “여리고 성을 누구든지 건축하는 자는 여호와 앞에서 저주를 받을 것이라”(수 6:26) 했다 그후 500년뒤의 아합왕 때에 벧엘 사람 히엘이 여리고를 개축했는데 저가 그 터를 쌓을 때에 맏아들 아비람을 잃었고 그 문을 세울 때에 말째 아들 스룹을 잃었다.(왕상 16:24)
여리고에 기생 라합이 살았는데 이스라엘 정탐군을 도와준 고로 약속데로 성안의 모든 백성이 피살될 때 라합과 그 가족은 구원을 받았다(수 2:1-21, 6:17) 나중에 살몬의 아내가 되고 보아스의 어머니가 되어 다윗의 조상 할머니(고조모)가 되었다(마 1:5-16)
다윗왕은 암몬의 왕이 죽자 조문 사신을 보냈으나 다음 왕 하눈은 성을 엿보고 탐지하여 함락하고자 함이라 하고 조문사신의 수염 절반을 깎고 의복의 중동 볼기까지 자르고 돌려보냈다. 그 때에 다윗왕은 수염이 자라기까지 여리고에 머물다가 돌아오라고 명했다.(삼하 10:1-5)
엘리야가 승천하기 전에 엘리사와 세 번이나 작별인사를 했으나 떠나지 않으므로 “무엇을 구하느냐” 물으니 당신의 영감을 배나 원한다 하므로 내가 승천하는 것을 보면 성취하리라 하고 여리고를 떠나 요단강 건너편에서 겉옷을 떨어뜨리고 홀연히 불수레와 불말이 두 사람을 갈라 놓고 엘리야는 회리바람을 타고 승천하였다.


엘리사가 엘리야에서 떨어진 겉옷으로 요단강물을 쳐서 갈라지게 하고 돌아왔다.(왕하 2:1-11) 여리고에 돌아와 성읍의 터는 아름다우나 물이 좋지 않다는 말을 듣고 물 근원으로 나아가 소금을 던져 물을 좋게 변화시켜 주었다(왕하 2:19-22)

엘리사의 샘
이 물 근원을 “엘리사의 샘”이라 하고 아랍인들은 “슐탄의 샘”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많은 물이 쏟아져 나와 농작물의 유용한 용수가 되었다. 이 샘에서 북서쪽으로 약 3km 지점의 덕샘(Ein Dug)에서도 물이 흘렀다.
뒤로
다음페이지로
페이지 인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