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요단계곡지역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왕의 군사에게 예루살렘이 포위되자 빠져나와 도망했으나 여리고 평지에서 붙잡혀 하맛의 립나에 있던 바벨론 왕에게 끌려가 시드기야 아들들은 저의 목전에서 죽이고 시드기야는 두 눈을 빼고 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갔다.(왕하 25:1-7) 남 유다왕국이 망하게된 마지막 왕의 비참한 말로의 현장이 여리고 였다.
헤롯시대에 지금의 여리고에서 남서쪽으로 와디 킬트(Wadi Qilt) 양쪽에는 겨울 별장을 지었고 그 언덕위에 헤롯왕의 어머니 키프로스의 이름을 따 “키프로스 요새를 구축하였다. 겨울 별장과 텔 슐탄 사이에는 경기장과 극장이 있었다.
여리고에서 약8km 북동쪽에 요르단으로 건너가는 국경 검문소가 있다, 이 요단강을 건너가는 다리를 알렌비다리(Allenby Bridge)라고 한다.
예수님이 지금의 여리고 남동쪽에 있는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것을 기념하는 조그마한 교회가 세워져 있다. 그곳의 현재의 지명은 “베다바라”(Bethabara)인데 요르단지역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에서 국경을 넘어야 순례할 수 있다.

시험산(수도원)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시고 광야에서 40일간을 금식한 후 시험받으신 곳은 여리고 서쪽에 보이는 시험산이다.
예수님이 세 번의 시험을 받으셨는데 첫 번째는 시험산 중턱이고 둘째번은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 꼭대기이며 새째번은 시험산의 꼭대기였다.(마 4:1-11)
시험산 꼭대기의 성벽은 비잔틴시대와 십자군시대에 쌓았으며 산기슭의 희랍정교회 소속 수도원은 비잔틴시대에 세워졌다.


뽕나무(돌무화과나무)


예수님은 뽕나무에 올라간 세리장 삭개오와 거지 소경 바디매오를 구원하셨다.(눅 19:1-10, 막 10:46-52) 여리고 시가지에 기념으로 심겨져 있는 삭개오가 올라갔다는 뽕나무는 돌무화과나무(Sycamare Tree)로 나뭇잎은 뽕나무 잎보다 약간 좁고 길며 열매는 무화과 열매를 맺는다. 열매의 맛이 참무화과만 못하기 때문에 돌무화과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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