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요단계곡지역
 
또한 사해에서의 수영은 건선-습진과 신경성 피부염 치료에 현저한 효과가 있으며, 바닷물은 광물질의 높은 함유량으로 인하여 수영을 하지 않아도 저절로 몸이 뜨게되어 관절의 운동을 가능케 한다. 따라서 온천욕과 더불어 류머티슴과 관절염의 치료 효과를 가져 오며 각종 마비증세, 근육경직증의 재활용운동을 도와 준다.
성지순례자들은 누구나 사해에서 수영을 하고자 하는 호기심을 갖게 되는데 물속에 들어가면 몸이 누운 채로 저절로 둥둥 뜨기 때문에 신기하게 생각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닷물을 마시거나 눈에 들어 가면 위험하므로 주의해야 된다.
또한 사해의 검은 진흙을 얼굴과 몸에 바르는 팩(Pack)이 피부미용에 좋기 때문에 옛날부터 널리 행해져 왔다.
이곳의 충적토 진흙은 이끼류등 동식물성 유기물, 소금성분, 광물질등이 혼합됨으로 유발되어진 호르몬성분이 콜로이드(Colloid,교질)상태의 진흙에 함유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 진흙은 피부의 수분을 70%까지 흡수할수 있어 신축성과 성형성을 가져 오게 한다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는 정기적으로 사해의 검은 진흙을 가져다가 그것을 발라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했다고 한다.
현재 이스라엘에서 만들어지는 지도는 사해의 이름을 히브리어로 된 지도일 경우에 “염해”로 영어로 된 지도일 경우에 “사해”로 표기하고 있다.
[5] 쿰 란 (Qumran)
  사해의 북단으로부터 해안길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는 도중 약 5km지점의 오른편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쿰란은 주전 13세기경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 유다지파에 분배된 성읍중에 염성(城)이라고 하는 지역이다.(수 15:62)


질그릇 항아리
주전 150년경에 유대교의 3대종파중 한 분파인 엣세네인들이 예루살렘을 떠나와 쿰란에서 공동체를 이루고 살았다. 그들은 자기들만이 선민이라고 믿고 임박한 세상의 종말을 대망하며 살았던 종말론적 신앙의 공동체였다. 이들의 생활은 사유재산이 인정되지 않고 율법에 엄격했으며 가장 경건하고 금욕적이었다.
주전 31년에 지진으로 인하여 멸망되었다가 다시 시작된 공동체는 주후 68년 로마에 의해 멸망당하여 해체되었다. 그들은 멸망 당시에 그들이 사용하던 중요한 문서들을 질그릇 항아리(높이 65.7~47.5cm, 직경 25~26.5cm)에 담아 근처 여러 동굴에 숨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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